예전에는 레고를 구매하게 되면 시리즈 중 가장 큰 제품 위주로 주로 구매를 했다. 모든 제품을 전종하지 못할 거라면 가장 대표되는 제품 하나만 구매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한두개씩 큰 제품을 구매하다보니 그것도 쌓이게 되어 공간 낭비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느 시점부터는 레고 피규어로 방향을 조금 전환하게 되었다.
그 뒤로부터 관심이 좀 덜했던 레고 피규어 시리즈들을 뒤늦게 모으는 만행(?)이 시작되긴 했지만, 다행히 공간의 압박 문제는 조금은 해소되는 것같았다.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눈여겨 보지도 않았던 4세용 레고 제품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 가격 대비 구성품이 빈약해서 주로 할인하는 시점에나 구매하긴 하지만, 꼭 필요한 구성품만 들어 있고, 피규어 한두개 위주로만 구매할 수 있어서 나름 내 기준에서는 유용해 보이기도 하다. 특히나 배트맨이나 마블 시리즈라면 캐릭터들의 개성도 뚜렷해서 건물이나 벌크의 구성보다는 피규어의 희소성 위주로 보게 되는 것같다.
마트에 들렀다가 할인을 하길래 가져와 본 레고들 중 하나이다. 단촐한 구성이다보니 만들어보는 것에 대한 부담이 없다. 들어 있는 피규어 자체도 만족스럽기도 하다. 막상 제품을 만들어놓고 보니 크기도 적당하고 차량도 제법 튼튼한데다 독특함이 보여서 마음에 든다. 배트맨 시리즈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감상평을 남겨보고 싶은 욕구도 생기게 만드는 것같다.
배트모빌을 타고 있는 배트맨의 날개가 뒤로 한껏 넘겨지게 앉힐 수 있어서 나름 잘 어울린다. 할인을 한다면 어린이용이라고 생각지 말고 피규어 모으는 기분으로 사도 좋을 제품인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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