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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만족감 현대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을 버는 행위는 어쩌면 피할 수 없는 사회 양식이나 규범과 같은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돈 없이는 사실상 경제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으며, 미니멀리즘과 무소유에 가까운 삶을 실천하고 있더라도 최소한의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수준의 최소 비용 지출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경제적 활동이나, 혹은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직업을 가지기 위해 교육을 받고자하며, 더불어 삶의 과정 속에서 자아의 성장도 함께 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살다보면 큰 지출이 몇번 있을 수 있다고 본다. 집, 그리고 의료비 지출같은 것들 말이다. 혹시라도 여유가 된다면 자동차나 사치품 등의 지출에 생각보다 큰 돈을 쓰게 될 수도 있다. 물론 개인의 여건에 따라.. 2024. 5. 6.
레고 75127 고스트 (feat. 75357 고스트&팬텀 II) 예전에 아마도 마트에서 판매하던 레고 스타워즈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를 할인할 때 조금씩 샀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샀던 일부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박스로 보내지 않고 전시를 해두고 있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 중에 75127 고스트 제품이 크기와 퀄리티 면에서 마음에 들었기에 이 기체의 큰 박스 제품이 나오면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제법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 제품의 중형 사이즈 제품은 나올 기미가 없었던 것같다. 마땅히 출시할만한 이유가 없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신둘라 피규어도 독특해 보이긴 했지만, 비행선 자체의 퀄리티도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로 나온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체에 대한 특징을 충실하게 표현해 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로 구매한 제품들 중에는 이 .. 2024. 4. 29.
본질에 대한 생각 나는 어떤 일을 하게 되었을 때, 어느 정도 그 일이 손에 익게 되면 그걸 잘 지원해 줄 장비나 준비물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게 된다.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 일들이기에 가급적이면 더 잘 할 수 있도록 일종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사진 찍기가 손에 익고 즐거움을 느끼게 되면 좋은 카메라와 렌즈에 눈이 가는 것처럼 말이다. 그럼에도 시간이 지나면 나타나는 문제 중 하나는 본래 하고자 했던 일만큼이나 주변 장비에도 과도하게 집착하는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다. 물론 그러면서 실력도 함께 늘어나고, 많은 시간을 함께 한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본질에 다가가지 않고 주변 장비나 환경에만 과도하게 에너지를 쏟게 된다면 그건 분명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2024. 4. 23.
씀씀이 (부제, 건전한 소비 생활에 대한 생각) 직장 생활을 하고 있지만, 저축과 지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통제하면서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한때, 지금 살고 있는 집을 구매하느라 큰 대출을 얻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그 대출금도 갚았기에 남은 대출금이 삶을 옥죄는 상황이 만들어지지는 않았다. 그렇다고 삶에 넉넉할만큼 돈을 벌고 있지 못하지만, 적어도 이자때문에 금융적인 문제에 빠지는 상황이 없다는 정도라고 보면 되겠다. 보통의 월급쟁이의 삶에서 그런 모험을 한다는 것은 정말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언젠가 갑자기 욕심이 생겨 큰 집으로 넘어가고자 한다면 지난 시련이 다시 되풀이될 수도 있음은 늘 자각하고 있다. 대출금과 이자를 갚아가는 과정이 직장인의 적은 월급으로는 큰 부담이 되었다는 것을 몸과 마음이 기억하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 2024.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