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 공간에 대한 생각 누구나 크건 적건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나의 대학 시절 사글세방이 그랬고, 잠시 머물렀던 고시원도 그러했듯 겨우 몸하나 누일 좁고 답답한 공간이었을 지언정 지금에서야 다시 생각해보면 그래도 적은 돈으로 바깥 공기를 피할 수 있었던 소중한 공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가정을 꾸리고 있기에 자그마한 아파트 한채 가지고 있으니 가족 구성원이 서로 사용하고 공유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있는 셈이라 그동안의 노력으로 이정도 갖춘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본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하루하루 살아가기에 바빠서 그랬겠지만, 집안을 그다지 잘 꾸미고 살지는 못했다. 그렇게 살다보니 어느새 아이들도 제법 커서 공간이라는 것에 대해 특별히 고민할 시간도 없이 바쁘게 지내온 것만 같다. 국민평형 사이즈의 아파트.. 2024. 2.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