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9 레고 소닉 : 소닉 VS 에그맨의 데스 에그 로봇 76993 레고 소닉 첫 제품으로 레고 아이디어 소닉 더 헤지혹 그린힐 존 21331 이라는 제품이 아이디어 시리즈로 나왔을 때 꽤나 신선하게 다가 왔었다. 이 제품에 처음으로 소닉 미니피규어가 들어 있었고, 에그맨 피규어가 빌더블로 들어 있었지만, 빌더블로 구성되어 있음에 조금 아쉬움이 있긴 했다. 그래도 아이디어 시리즈였기에 비슷한 제품이 다시 나오지는 않을 것같다는 생각에 소닉 미니피규어를 구입하자는 의미로 구입하긴 했지만, 2023년 말에 소닉 시리즈가 대거 발매하게 되어서 이 제품 자체의 가치가 그다지 높아지기는 어렵겠구나 생각했다. 더군다나 76993 제품에는 에그맨 미니피규어가 빌버들이 아닌 온전한 미니피규어 형태로 들어 있었고, 더군다나 에그 로봇의 퀄리티 또한 상당히 높게 나온 것같아서 할인이 조금.. 2024. 3. 24. 늙어가는 중 요즘 책을 읽을 때 불편한 상황이 생겼다. 눈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려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어서이다. 책을 자주 읽기 때문에 요즘의 불편함은 괜시리 답답함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책을 멀리서 보자니 글자의 가독성은 있지만 글자 크기가 작아서 읽기가 어려워지고, 그렇다고 안경을 벗고 가까이 보자니 너무 가까운 곳까지 당겨야 글자가 제대로 보이다 보니까 글읽기 참으로 애매한 상황이 생기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앉는 책상이나 테이블의 높이에 따라 책읽기의 불편함이 다르게 느껴지게도 한다. 나이들어감을 평소에도 느끼고 있지만, 특히나 노안이 오기 시작하면 늙어가고 있음을 평소의 삶에서 체감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한다. 사실 노안의 문제보다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에서 오는 성인병은 이미 가지고 있는 나이가 되.. 2024. 3. 18. CD 플레이어와 오디오 (feat. 아남 AA-77) 시대가 변해감에 따라 음악을 듣는 방식은 완전히 바뀌었다. 적어도 내가 어렸던 시절인 1990년대부터 2000년 초반까지는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했었고, 병행해서 좋은 음질을 듣기 위해 CD가 유행했던 시절이기도 했다. 그당시 자동차에도 기본형 오디오는 카세트 테이프가 장착되어 있었고, 고급형 옵션을 넣으면 CD 플레이어가 달려 있는 경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이야 차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듣거나 스마트폰을 연결해서 음악을 듣는게 당연한 시절이 되었지만, 옛날부터 가지고 있던 CD들을 버릴 수는 없어서 가끔씩은 오디오로 음악을 듣고 있는 중이다. 물론 차에서는 어쩔 수 없이 스마트폰으로 연동해서 음악을 듣고는 있지만 말이다. 조금은 짐을 줄여야 하는 입장에서 보면 스피커나 오디오를 놓을 만한 공간을 만.. 2024. 3. 10. 아이맥 2009 (feat. 대상 디스플레이 모드) 나는 전자 제품을 자주 구매하거나 교체하는 편은 아니지만, 한번 산 제품을 적어도 5~6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사용할 정도로 오래 사용하는 편이다. 게임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대부분 사진 관리나 음악용 파일들 관리, CD 리핑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어두는 용도로 사용하기에 부하를 많이 주면서 사용하지도 않는다. 메모 어플에 글을 쓰는 용도가 오히려 많기 때문에 오래된 컴퓨터라도 성능이 모자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 오래되면 OS 업데이트가 종료되어 더이상 패치를 하지 못하는 것과 OS나 사용하는 어플이 버전업되면서 성능이 조금씩 느려지는게 사용을 더이상 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이다. 그렇게 잘 사용하던 올드 아이맥 2009년형을 퇴역시키고 새로운 아이맥인 2019년형을 들여놓은게 벌.. 2024. 3. 2. 개미와 배짱이 어릴 시절 누구나 읽고 들었던 이야기일 것이다. 열심히 일해서 겨울을 준비하는 개미와 하루하루를 즐기며 사는 배짱이 얘기 말이다. 요즘만큼이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기 어려운 시절이 있겠나 싶을 만큼 매스미디어가 전하는 이야기 거리들은 온통 불안과 절망으로 가득 차 보인다. 워라밸이라는 단어를 들은지도 이미 수년 이상은 된 것같다. 개미처럼 일만하며 사는 삶을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들이 어떤 깨닳음 속에서 얻게 된 새로운 트렌드 같은 말이었다. 일과 삶에서 균형을 찾고자 하는 것은 나 또한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지금도 그러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생각하고 있긴 하지만, 언제나 그런 지향점을 목표로 두고 일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조금은 즐기면서 살아도 될만큼 아이들도 컸고 나이.. 2024. 2. 27. 숙성 숙성 레고는 위스키다 선별해서 오래오래 묵혀두면 시간이 흐른 뒤, 잘 익은 술이 된다 시간과 공간을 희생해서 얻은 것치고는 초라한 가치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간혹 잘못된 선택은 후회와 아쉬움을 남긴다 2024. 2. 21. 레고 티라노사우르스의 탈출 76944 레고로 모으던 제품 중에 한 때 쥬라기 공원 시리즈를 모았었다. 공룡 피규어들이 뜬금 퀄리티가 좋아보여서 한두개씩 모으다보니 이것저것 사다 모았던 것같다. 벌크들은 부피가 있는데다 디오라마 전시를 하는 것도 한계가 있어서 공룡 피규어들로만 모아서 전시를 했었는데, 그마저도 먼지와의 싸움을 이길 방법이 없던 나머지 모두 정리해서 박스에 넣어버렸다. 그렇게 정리해서 창고에 들어간 공룡 중, 뜬금없이 티라노사우르스를 꺼내놓고 싶었는데, 물건들을 헤짚으며 꺼낼 엄두가 나질 않아서 할인하고 있던 4세용 레고 제품에 있는 티라노사우스를 건졌다. 제품에 있는 미니 피규어나 벌크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봉지째 담아 박스에 담아버렸고, 티라노사우스르만 꺼내서 책상 옆에 두기로 했다. 큰 제품에 있는 티라노사우르스는 대부분.. 2024. 2. 21. 레고 배트맨 vs 조커 (76264 배트모빌 추격전) 예전에는 레고를 구매하게 되면 시리즈 중 가장 큰 제품 위주로 주로 구매를 했다. 모든 제품을 전종하지 못할 거라면 가장 대표되는 제품 하나만 구매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그렇게 한두개씩 큰 제품을 구매하다보니 그것도 쌓이게 되어 공간 낭비가 발생한다고 생각하게 되어 어느 시점부터는 레고 피규어로 방향을 조금 전환하게 되었다. 그 뒤로부터 관심이 좀 덜했던 레고 피규어 시리즈들을 뒤늦게 모으는 만행(?)이 시작되긴 했지만, 다행히 공간의 압박 문제는 조금은 해소되는 것같았다. 그러다보니 이전에는 눈여겨 보지도 않았던 4세용 레고 제품에도 눈이 가기 시작했다. 가격 대비 구성품이 빈약해서 주로 할인하는 시점에나 구매하긴 하지만, 꼭 필요한 구성품만 들어 있고, 피규어 한두개 위주로만 구매할 수 있어서 나름 .. 2024. 2. 12. 레고 무비 에밋과 루시(와일드 스타일) (feat. 레고 70810 레고무비 메탈비어드 선장의 씨카우호) 레고 무비라는 애니메이션 영화를 좋아한다. 비록 2편에서 더이상 후속작은 출시 예정이 없기에 아쉬움이 크지만, 이 영화를 좋아한 이유로 블루레이 영화도 모두 소장하고 있고, 더불어서 레고 제품 중 1편의 메탈비어드 선장의 씨카우호와 2편의 아포칼립스버그 방문 환영! 을 소유하고 있다. 수집가라면 응당 전종을 모아야 하겠지만, 나는 그럴 형편은 안되니까 시그니처 한 두 종만 가지는 수준에서 만족하기로 했다.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인 에밋과 루시가 좋아서 여러 버전의 제품을 모아 두었다. 레고 피규어 시리즈로도 따로 나왔었기에 방 한켠에 간단하게 전시해두고 있는 중이다. 다만, 협소한 집안의 공간 때문에 가급적이면 레고 피규어만 빼내어서 전시해놓으면서 대리 만족하고 있다. 레고 피규어들 중 에밋과 루시를 .. 2024. 2. 12.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