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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수집품

레고 75127 고스트 (feat. 75357 고스트&팬텀 II)

by jg.hwang 2024. 4. 29.

예전에 아마도 마트에서 판매하던 레고 스타워즈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를 할인할 때 조금씩 샀었던 기억이 있다. 그때 샀던 일부 제품이 마음에 들어서 박스로 보내지 않고 전시를 해두고 있는 녀석들이 있는데, 그 중에 75127 고스트 제품이 크기와 퀄리티 면에서 마음에 들었기에 이 기체의 큰 박스 제품이 나오면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긴 했었다. 하지만 제법 시간이 지났음에도 이 제품의 중형 사이즈 제품은 나올 기미가 없었던 것같다. 마땅히 출시할만한 이유가 없어서였을지도 모르겠다.

 

 

 

신둘라 피규어도 독특해 보이긴 했지만, 비행선 자체의 퀄리티도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로 나온 작은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기체에 대한 특징을 충실하게 표현해 준 것이 마음에 들었다.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로 구매한 제품들 중에는 이 녀석이 가장 마음에 든다.

 

그러다가 잊고 지낸 사이에 디즈니+에서 아소카 드라마가 나오면서 이 제품이 새로 리뉴얼되어 기체로 판매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75357 제품이 그 주인공이다. 작년엔가 새로 나왔을 때에는 리뷰를 보니 미니피규어들은 특색이 없어 보였지만, 기체가 대단히 마음에 들어서 나중에 할인하면 사야겠다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번에 우연히 들린 토이킹덤에서 20% 할인하길래 고민없이 바로 구매해서 가져왔다.

 

 

 

박스 아트가 마음에 들어서 막상 조립을 하자니 아깝다는 생각마저 든다. 밀레니엄 팔콘과 비슷한 사이즈일 것같은데, 스타워즈 시리즈들은 시간이 지난 뒤에 가격이 오르는 제품이 워낙 많다보니 이 제품도 박스채 그대로 소장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렇다고 두개를 사서 조립할 수는 없으니 당분간은 보관하면서 눈으로만 즐겨야 할 것같다.

 

마이크로파이터 시리즈는 작은 부피로 인해 많은 스타워즈 기체들을 전시하는데 좋은 제품인 것같다. 요즘에는 이 시리즈가 나오지 않는 것같은데, 다시 한번 예전의 인기 제품들 위주로 다시 리뉴얼해서 판매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